한국 교회 발전의 견인차로 성장하고 있는 수원교구가 수원교구 30년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수원교구 30년사」를 최근 발간했다.
수원교구가 설정된 지난 63년부터 30주년의 성년으로 성장한 93년까지 수원교구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수록한 수원교구 30년사는 수원교구의 역사서인 동시에 총람의 성격으로 편찬됐다.
수원교구 사무처와 교구 30년사 편찬실(총책임 정지웅 총대리신부)이 펴낸 이번 30년사는 특히 발간 준비 20개월 만에 수원교구의 흐트러진 사료를 한데 모으고 교구의 모든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와 함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총 1천4백4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으로 발간된 수원교구 30년사는 한국 천주교 창립사 개요와 수원교구 설정 등에 관한 교구사를 비롯 교구청내 각 국과 본당 선교단체와 수도단체, 신심운동 평신도단체, 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 성지 등을 상세히 수록했으며 부록편에서는 수원교구 30년간의 교세 통계표를 수록, 교구의 성장과 발전 추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30년사는 앞으로 수원교구의 50년사 1백년사를 집필할 때 충분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 자료로서 남겨놓기 위해 본당과 단체의 설립연도 등을 정확하게 고증한 것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수원교구장 김남수 주교는 간행사를 통해 “이 땅에서 목숨을 바치고 신앙을 증거한 수많은 순교자들이 있었기에 수원교구가 이만큼 성장해왔다”고 말하고 “30주년을 계기로 우리 자신의 지속적인 복음화와 우리 민족을 복음화 하는 데 큰 변화의 전기로 삼아가자”고 역설했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