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관련 기획 대폭 확충
○…새해는 우리 교회와 유엔이 정한 ‘국제 가정의 해’입니다. 가정이 사회의 기초 단위이듯 교회의 기초도 가정입니다. 본보는 ‘가정의 해’를 맞아 가정을 살리는 일에 나서고자 합니다. 가정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하듯 가정을 살리는 일은 곧 나라를 살리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추된 인간의 존엄과 사람값을 가정에서부터 되찾는 일은 바로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또 우리 교회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본보는 밝고 건강한 가정, 나보다는 이웃을 생각하는 가정, 그런 가정을 통해 모든 가정이 사랑을 배우는 ‘가정의 해’가 되도록 가정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기획으로 독자 여러분과 만나고자 합니다. 이 기획은 애독자 여러분의 참여 속에서 애독자 여러분과 함께 꾸미는 난이 될 것입니다.
◆연중기획 캠페인 ‘왜 안 됩니까’
○…아울러 본보는 우리 사회의 고질병들을 찾아 함께 치유하는 연중기획, 캠페인 ‘왜 안 됩니까’를 시작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모든 문제는 교회 안과 밖이 따로 없이 발생하고 신자와 비신자를 구분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교회 자신부터 문제를 보고 그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시도하는 연중기획은 무질서, 환경오염, 불친절, 교통문제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야에서 인간 존엄에 도전하는 문제들을 섭렵하고자 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젖어있는 잘못된 습관과 타성을 벗고 진정한 교회의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도하는 이번 연중기획은 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참여가 있을 때만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의 손잡기 운동’ 지속 전개
○…또한 본보는 본보의 고유 역할이자 특성인 ‘사랑 나누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계속하고 합니다. 지난 20여 년간 본보가 시도해온 사랑의 중매쟁이 노릇은 애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 속에 많은 결실과 열매를 맺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작지만 소중한 사랑은 꺼져가던 생명에 불씨가 되어 주었고 붕괴 직전의 가정을 되살려주었습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애독자 여러분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사랑의 승화를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사랑의 손잡기 운동’에도 끊임없는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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