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교를 막론하고 하느님의 말씀이 담긴 성서를 공부하고 그 말씀을 실천하고자 하는 열기가 오늘날처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때도 드물 것이다. 번역이든 집필이든 교회 안에서 출판된 서적들 가운데 단일 종목으로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역시 성서에 관련된 책이다.
그런데 성서 관련 서적에 등장하는 성서 비평학 용어들의 명칭과 개념이 정립되지 않아 독자들을 혼란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은 바로 이런 혼란을 최소화시키고 전문 용어들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증진시키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책에는 우선 편역의 대본인 「성서 비평 편람」의 항목들을 재분류하여 비평 용어는 앞쪽에, 인명은 뒤쪽에 놓음으로써 성서 비평가들에게 별 관심이 없는 일반 독자들과, 성서학자들의 정확한 이름과 업적을 알고 싶어 하는 전문인 독자들을 다함께 만족시키고 있다.
<성서와 함께‧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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