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관현악 반주의 가톨릭 성가 모음 CD가 나왔다.
서울 서초동본당(주임 김병일 신부) 성가단 솔리스트 이영우(데레사‧42세)씨가 내 첫 성가 모음집인 ‘가톨릭 성가 모음 1집’(성음)은 가톨릭 서초관현악단(지휘 김정호)의 반주로 제작됐다.
‘평화를 주옵소서’ ‘하나 되게 하소서’ ‘임하소소 성신이여’ 등 가톨릭 성가집에 수록되어 있는 18곡의 성가가 수록되어 있는 이 음반은 기존의 전자오르간, 실내악 반주의 범위를 넘어 관현악 반주로 성가의 웅대함을 꾀했다.
이영우씨는 “한두 명이 아니라 그 규모가 큰 관현악단과 호흡을 맞추기가 어려워, 제작 과정에서 힘들었으나 이렇게 음반이 나오고 보니 너무나 기쁘다”고 토로하고 “이 음반의 이익금을 서초본당의 소년소녀가장 돕기회에 봉헌, 불우한 청소년들을 돕고 싶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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