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제하 신사참배 거부 항쟁사들의 수기, 편지, 일기, 증언, 재판기록 등 다양한 형태의 증언 기록 등 들을 쉽게 풀어 엮은 것이다. 독자들은 이러한 기록들을 통하여 그들의 신앙과 삶의 체험을 이해하고, 불의와 불법에 항거하다가 당하는 고난을 오히려 축복으로 여기는 신앙전통을 여기서 다시금 확인하게 될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에도 하느님께 대한 신앙의 절조를 자기 목숨보다도 귀중히 여기고 불의에 항거하며 신실한 삶을 살았던 자랑스런 신앙의 선배들이 있었다. 이들의 신앙과 인간으로서의 고난과 삶을 이해하고 정당하게 평가하는 일은, 오늘의 우리가 올바른 신앙전통을 이어 받아 하느님과 역사 앞에 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임을 이 책은 소개하고 있다.
<다산글방‧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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