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 정두진씨(53세·젤마노)가 4월21일~23일 서울 롯데호텔 3층 토파즈룸에서 제15회 서예전을 가졌다.
일필삼과법(一筆三過法)에 의한 입체식 삼각형 한글서체를 창안, 관심을 모았던 정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프란치스꼬 기도문’(병풍 6폭), ‘코린도 전서 13장’(병풍 8폭)등의 성구와 애국시구, 서정시구, 경구 등을 주제로 한 한글작품 43점을 발표했다.
73년 예총회랑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여온 정씨는 고 노기남 대주교 좌우명 및 한국 꾸르실료 20년사 제자를 집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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