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 출판사와 분도출판사가 ‘93년 서울 도서전’에 참가했다.
5월7일 오전 11시 김영삼 대통령이 참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서울 한국 종합전시관(KOEX)에 계속된 ‘93 서울 도서전’은 ‘책의 해’를 맞아 총 30만종의 도서가 선보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시면적 총 2천6백25평, 3백33개 부스에 1천7백여 개 사가 국내도서, 음반, 전자책 등을 선보여 한국 출판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꾸며졌다.
또한 이 전시회에서는 특별기획전으로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와의 만남’을 마련, 한국출판 1천3백년의 발달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목판, 금속활자에서부터 책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출판물, CD-ROM, CD-I, LDP 같은 미래의 출판물을 함께 전시, 한층 더 볼거리를 제공했다.
가톨릭 뿐 아니라 불교, 개신교도서 등 종교서적이 총망라 전시된 ‘93 서울 도서전’에는 교양도서, 어린이도서, 과학, 잡지, 외국도서 등 모든 분야의 도서가 종합 전시됐다.
성바오로 출판사와 분도출판사는 가톨릭대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 그동안 각 출판사가 펴낸 책 중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들과 비디오 등을 전시, 가톨릭 신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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