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가정사목부(지도 허용 신부)는 혼인 준비교육ㆍ가나강좌의 기존교재인 「혼인의 신비」를 현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새로 엮은 「가나촌의 혼인」을 발간했다.
가정의 참뜻을 이해하고 이루는데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 책은 전체 3부로 나눠 엮었다.
허용 신부는 “개방되고 있는 성문화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성윤리에 대한 기준제시와 교육이 시급하다”여 “특히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낙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 이에 대한 예방차원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재는 혼인성사에 관련된 가톨릭적 윤리와 전례 등 교회법을 설명하고 있는 ‘제1부 교회와 혼인’, 부부가 결혼생활을 하면서 함께 실천해야할 복음적 생활과 자녀교육을 가르치고 있는 ‘제2부 행복한 가정’에 이어 마지막 ‘제3부 성과 책임’에서는 부부가 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생명의 존엄성과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현대사회를 보다 지혜롭고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지침을 싣고 있다.
특히 제3부에서는 이 시대 최대의 폭력이라 일컫는 낙태의 심각성에 대해 인공유산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과 모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아울러 자연적인 산아조절법으로 점액 관찰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문의=대구대교구 가정사목부 (053)25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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