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빈민들의 진솔한 삶의 얘기를 들려주는 제1회 도시빈민 문화제 ‘가슴을 쫙펴라’가 6월26일 오후 4시 서울 서강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도시빈민들에 대한 부정적이고 그릇된 인식을 불식시키고 사회적 관심과 연대성을 확장시킬 목적으로 처음 열린 도시빈민 문화제는 도시빈민들의 애환과 삶의 표현양식이 하나의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줘 7천여 관객들로부터 크게 환영받았다.
‘권춘택 살리기 모임’이 주관하고 천주교 도시빈민사목위원회, 전빈혈, 민예총, 서강대 총학생회 등이 후원한 도시빈민 문화제는 수익금 전액을 말기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지역사회 활동가 권춘택씨의 신장이식 수술비용으로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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