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첸시오 회원이면 누구나 다 한번은 읽어야 할 책 「뛰어든 빈자」가 출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 빈첸시오 아 바울로회 설립자 프레드릭 오자남의 생애를 그린 이 책은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삶을 바친 오자남의 생애를 전달하고 있어 현대인, 특히 빈첸시오 회원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가난한 사람들의 겸손한 종이 되어 그들 한가운데 ‘뛰어든 빈자’ 프레드릭 오자남은, 가난한 사람들을 누구보다 존경하며 사랑했다.
프랑스 대혁명의 여파로 프랑스 사회 전체가 아직 큰 혼란에 빠져 있을 1830년대 회의주의자와 무신론자들이 그 혼란의 와중에서 기세높이 판을 치던 시기에 프레드릭은 용감히 일어나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적대자들을 당당히 대항하면서, 교회와 복음의 진리를 옹호하는데 앞장섰다. 그는 또한 신앙을 더욱 효과적으로 증거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과 1833년 4월23일 ‘자선협의회’를 설립한다. 이는 후일 ‘성 빈첸시오 아 바울로회’의 모태가 된다.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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