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하느님의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오늘날 라틴 아메리카가 당면한 중심적인 문제는 하느님이 존재하는가 아닌가 하는 존재론적 의문인 무신론이 아니다. 중심주제는 우상숭배다. 억압에 대한 가난한 사람들의 투쟁을 통하여 당신의 모습과 신비를 드러내시는 해방자 하느님을 믿는 신앙은 필연적으로 거짓 신에 대한 거부와 박멸을 수반한다.
독자들에게 이 책은 해방신학의 또 다른 면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 출판사·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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