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들의 자활 공동체인 ‘아브라함의 집’은 최근 출소자, 재소자들이 그동안 회원들을 통해 받았던 편지 1만여 통 중 10여 편을 골라 시낭송 테이프인 ‘잡초들의 노래’를 제작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 화제.
아브라함의 집은 제작된 테이프를 각 교구 교도사목 회원들을 비롯 법무부 교정부 관계자들과 교도소, 전국 보호관찰소 등에 배포 출소자들을 보는 일반인들의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아직도 출소자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이 사회에서 출소자 스스로가 자신들의 이미지 회복과 함께 인간답게 살기위한 방편으로 제작한 이번 테이프가 관계자들에게 큰 공감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라함의 집 이동숙(도미니까)총무는 “출소자의 가정을 중심으로 주위의 이야기를 시낭송의 형식으로 제작한 이 테이프가 이 사회가 이들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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