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를 배경으로 창단, 37년간 세계 곳곳에서 평화의 노래를 들려주었던 ‘캐나다 몽트로얄 어린이 합창단’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교류 및 93 대전 EXPO 기념으로 실시되는 이번 초청공연은 리틀엔젤스 예술단과의 합동공연으로 8월28일~29일 오전 3시, 7시에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가톨릭 종교음악을 널리 보급하고 미사집전을 위해 1956년, 레앙드르 브롤 주교가 창단한 몽트로얄 어린이 합창단은 현재 7세 이상 17세 이하 1백2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엄격한 훈련과정과 전문 교수진들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어린이 합창단으로서 그 명성을 날리고 있다.
‘몽트로얄 어린이 합창단’은 1987년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의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등 3천회 이상의 종교의식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캐나다정부의 외교사절단으로서 유럽, 미국,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1백여 회가 넘는 국내외 순회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 베어통바또 주교가 총 책임을 맡고 있으며 길베어 바뜨노우드가 단장 겸, 작곡 및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역임하고 있는 몽트로얄 어린이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주옥같은 목소리로 한국가곡, ‘어머님’을 비롯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지의 민요 등 20곡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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