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운동 협의회(회장 오승국)산하 놀이패「한라산」이 제주출신 무기수 이장형씨 석방을 위해 ‘저 창살에 햇살이’ 연극을 9월4일 오후 7시와 9월5일 오후 4·7시에 제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각각 공연한다.
지난 84년 간첩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9년째 복역 중인 이장형씨. 이러한 이씨와 그 가족의 삶을 작품화한 이번 공연은 그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보고 석방을 촉구한다.
한편, 지난 6월 남승택 신부(제주교구 고산본당 주임)를 비롯한 김승훈 신부 이돈명 변호사 등 13명의 인사가 주축이 된 ‘이장형씨 석방을 위한 모임’이 결성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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