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척추 디스크로 너무 많은 고통을 겪게 되면 아주 위험하고 무서운 병으로 오진하기 쉽다. 그러나 알고보면 아주 손쉽게 자연치유 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쌓아올린 벽돌의 원리를 보면 이해하기 쉽다. 전체의 균형을 좌우하는 것은 가장 밑에 있는 벽돌에 이상이 생겨야 전체가 흔들리고 균형을 잃게 된다.
마찬가지로 인체의 대들보인 척추도 마디마디가 척추고리에 연결되어 기둥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기초라 할 수 있는 골반의 균형이 변위되면 척추 또한 이탈현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인체의 역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이상병변을 일으킨 비뚤어진 추체의 부정렬(不整列)을 교정시키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람이 어떤 사고로 쇼크를 받게 되면 몸의 상처는 7일간의 생리적 적응기가 지나면 회복되지만 정신적 또는 심리적으로는 그 후유증이 평생을 쫓아다니며 병에 집착하게 만든다. 56세된 이씨는 교통사고로 목에 충격을 받고부터 고개를 돌릴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병원에서 정밀검사 결과 아주 오래전부터 퇴행성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경추골이 손상되어 의학적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런데도 환자는 교통사고로 인해 뼈가 다쳤다며 사고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환자였다.
자각증상으로는 목을 돌릴 수 없을뿐더러 목과 어깨가 당기고 팔이 떨어져나갈 정도로 통증이 심해 고위 공직생활을 하는 이씨로서는 여간 고충이 아니었다.
이런 경우 척추골의 노화정도가 심해져 있어도 추골 주위의 경직된 근육을 경혈마사지를 통해 이완시킨다. 그런 다음 추골의 변형(서로 경추골이 어긋난 상태)을 횡돌기의 교정법으로 조금씩 정상가동 되도록 치료해간다. 또 목을 경직시키고 어깨를 경사짓게 하는 원인을 찾아 역학적으로 일상생활에서 교정시키는 과정에 차츰 몸의 균형이 잡혀 근치된 보기드문 사례였다.
※문의=(032)762-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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