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는 최근 교구 농촌지역 공소에서의 주일예절서가 통일되지 않아 각 공소마다 혼선을 빚고 있는 점을 감안, 공소 예절의 통일성을 이루기 위한 「공소 공동체의 주일예절」을 발간했다.
1백30여 개의 공소를 두고 있는 수원교구는 그동안 교구의 통일된 공소 예절서가 마련되지 않아 공소 신자들이 주일마다 각기 다른 예절서를 사용해온 점을 감안,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가 발간한 기도서와 타 교구 공소 주일 예식서를 참고해 새로운 공소 주일 예절서를 발간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수원교구에서 만든 공소 예절서는 대부분 노령의 신자들인 공소 신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활자를 크게 했으며 주일예절과 함께 공소전례의 유의사항, 성찰예식 등을 부록으로 자세하게 다룬 것이 특징이다.
수원교구 총대리 정지웅 신부는 “공소 주일 예절서가 통일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공소마다 타 교구에서 발간한 예식서를 임의로 사용해왔다”며 “공소 공동체의 주일 예절서가 공소 신자들의 주일미사 봉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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