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통 환자들은 일기에 민감하다.
날씨가 쌀쌀해지거나 기후가 변화될 때 팔·다리 어깨가 쑤시고 등줄기의 동통을 호소한다.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이 만성적으로 견뎌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증상을 척추 과민성 부전탈구라고 한다.
해부학적으로 분명한 척추의 이상은 아니나 기능적인 이화감을 호소하는 정도의 가벼운 척추의 변형배요절의 긴장이나 경결에 의한 장애 등을 말한다. 이들은 교정마사지의 전문적인 적응증이다.
환자는 척추의 직접적인 이상을 호소하기보다는 견벽통·두통·요통·신경통 또는 복부장기의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각종 내과적 치료를 실시해도 쾌유되지 않아 원인불명의 난치병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척추의 부전탈구가 그 추간공에서 나오는 신경을 압박하여 신경증상을 일으키거나 그것이 지배하는 내장에 장애를 일으키는 예는 얼마든지 있다.
그러므로 만성 내장 질환이나 원인불명의 동통 팔·다리의 질환 등은 그에 대응하는 척추의 부전탈구가 있지 않은지 역학요법의 골격테스팅을 해볼 필요가 있다.
김씨의 경우 마른데다 항상 신경질적이고 불평불만이 많아 가족에게도 인기가 없는 사람이었다. 하는 일도 없이 전신이 쑤시고 오후만 되면 피로에 지쳐 매사에 의욕을 잃어버린다.
관찰해 본 결과 디스크가 딱딱해져 조금만 건드려도 부러질 것만 같았다. 근육은 긴장되고 과민해져 조금만 만져도 아프다. 이러한 증상을 척추부전탈구라고 한다.
우선 전신조절 마사지로서 굳어진 근육을 이완시켜 가는 것이 중요하다. 경락경혈의 기도를 풀어주고 인체의 불균형을 잡아주는 역학요법의 이론을 근거로 한 고관절 전위증을 교정시켜 신체의 생리적 정상만곡을 유지시켜야 된다.
그런 다음 척추의 부정렬을 척추 정정렬화시키면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지고 전신의 기분을 되찾을 수 있다.
심신의 긴장은 부전탈구를 촉진하므로 의욕적인 삶과 유쾌한 생활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환자는 두 달만에 완쾌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문의(032) 762-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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