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목연구소는 지난해 발간한바 있는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위한 「가톨릭교과 교육자료집」제1권 ‘세계사’편에 이어 지난 1월 25일 제2권 ‘국사’편을 출간했다.
한국사목연구소의 가톨릭교과교육연구회가 간행한 ‘국사’편은 현행 중고등학교 국사 교재들을 검토하여 그 내용을 가톨릭의 입장에서 비판함으로써 가톨릭측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국사’편은 한반도에 신앙의 씨앗이 뿌려지기 시작한 한국천주교회의 기원에서부터 박해기·근대·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한국천주교회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상술하고 있다.
특히 ‘국사’편은 국내외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천주교회의 기원문제’를 비롯 문제의 핵심과는 유리된 채 외국군대 요청 등을 이유로 제국주의와 그리스도교가 유착했다는 것으로 잘못 알려진 ‘황사영백서 문제’, 그리고 ‘민족운동과 천주교회’ 등을 다루고 있어 교계 내외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사’편은 △제1장 한국천구교회의 기원문제(1) △제2장 한국천주교회의 기원문제(2) △제3장 서양문물의 전래와 한문 서학서 △제4장 조선 서학의 역사적 의의 △제5장 천주 신앙에의 도달과 교회 창설 △제6장 조선후기 사회와 중교계의 동향 △제7장 천주교 박해의 역사적 배경 △제8장 박해시대의 교회의 발전 △제9장 황사영백서 문제 △제10장 제국주의의 그리스도교의 유착 논쟁 △제11장 신앙자유의 획득 △제12장 근대화와 천주교회 △제13장 민족운동과 천주교회 △제14장 한국천주교회와 현대사회 등 총14장으로 구성돼 있다.
‘국사’편은 가톨릭교과교육연구회의 이원순 교수(서울대), 조광 교수(고려대), 최완기 교수(서울시립대) 등 3명의 집필진에 의해 편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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