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교회를 건립하고 12제자를 선택하여 교회의 기초로 삼았다. 그리고 신품성사를 설정하시어 제자들에게 복음전파. 성사 집행·미사 거행 등의 권한을 주셨다.
성소
성소는 주님의 부르심을 뜻한다. 교회에서 성소는 사제성소·수도자성소를 말한다.
사제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하여 하느님사업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
그리고 사제들은 주교를 도와 주님 백성들을 돌본다. 그리고 주교는 사제를 아들로 여기고 아껴야한다.
사제의 직무
사제직무는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영광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복음의 진리를 전파하고 외인들을 주님께 인도해야 하는 의무도 지닌다. 교우들을 성화해야 할 책임이 있고, 자기자신을 그리스도께 완전히 봉헌해야 한다.
사제는 빛과 소금의 역할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표양을 보여야 하며, 그리스도의 증인이 돼야 한다.
그리고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전교하기 편하기 때문에 사제는 독신생활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부담 없이 만은 사람을 돌볼 수 있고 항상 사제를 찾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제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고통을 어루만져주고 정신적 상처를 치유해 주는 의사이기도 하다.
그리스도는 사제를 통해서 계속 인류구원을 위한 사업을 펼치신다.
사제는 주교를 도와 교우들을 관리 인도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신앙이 약한 사람들에게 신앙을 견고케 도와주어야 하고, 어리고 고난당한 사람들을 특별히 보살펴야 할 의무가 있다.
병자 성사
그리스도는 병마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병자성사를 제정하셨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을 계속 이어가며, 인류영혼뿐만 아니라 인류의 육체적 고통도 돌본다.
사람은 질병과 고통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신앙을 가진 사람에겐 고통이 헛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계시로 신자는 그 고통을 받아들이고 구원의 가치를 얻는다.
우리가 받은 고통은 그리스도가 구원사업을 할 때 받은 고통과 결합하여 우리의 죄를 보상할 뿐만 아니라 우리 형제자매를 도와 함께 보상하도록 한다.
병자성사는 사람의 병을 치유 하고 원죄와 본죄가 가져온 악의 결과들을 소멸시킨다. 또한 병자는 이 성사로 주님의 도움을 얻어 병을 이기고 건강을 얻게 된다.
그리고 병자성사는 사망을 준비하는 성사가 아니라 환자에게 정신적 평안함과 건강을 주기 위한 것이다.
병자성사를 받는 사람은 우선 자기 죄를 참회하고 필요할 때는 고해성사를 받아야 한다.
병자성사 후 질병의 고통이 줄어들지 않더라도 주님은 이런 경험도 환자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는 실망할 필요 없이 자주 기도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간절한 환자의 기도를 받아들여 그에게 더 큰 심신의 평화로움을 주시어 더욱 가치 있는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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