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래의 문자 중심의 딱딱한 도덕경과 달리 사진으로 보는 노자 도덕경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 안에 어렵고도 신비로운 도덕경의 세계가 흑백의 화면 속에 녹아들어있어 누구라도 마치 한권의 사진첩을 보듯 부담 없이 노자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책의 특징은 번역상 알기 쉬우면서도 노자의 원뜻은 빠뜨림 없이 잘 부각시키고 있어 독자가 노자사상에 대한 사전 이해가 없어도 생활의 잠언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전쟁과 분란, 약육강식과 탐욕 그리고 이기심이 득세하던 시기에 무위(無爲)로 표준을 삼고 성명(性命)으로 참된 수양을 삼아 세상의 혼란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노자의 가르침은 급변과 혼란 속에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서광사·1백76쪽·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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