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이승필씨의 세 번째 시집인 이책은 안개꽃, 아침 그림, 작고 동그란, 집 등으로 나눠 지성과 행복으로 대변되는 저자 특유의 내면세계와 영시의 방법적인 특징들이 잘 나타나 있다.
또한 이 시집에는 생활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내용들을 소재로 엮어 친밀함과 세밀한 묘사를 통해 저자의 기도적이고 고백적인 시작품을 더욱 알차게 하고있다.
<문학세계사·1백15쪽·2천4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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