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출판사가 최근 펴낸 「강가의 초롱이네 집 이야기 1, 2, 3」(신지식 지음)권이 4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개최된 제12회 한국 어린이 도서상 시상식에서 기획·편집부문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강가의 초롱이네 집 이야기」는 대한출판문화협회의 기획·편집부문 심사에 오른 총39종 가운데 선정된 것으로 책을 만드는 진지한 자세와 수준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이날 수상하게 됐다
또한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션부문과 저작부문에도 책의 내용이 뛰어나 마지막가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시리즈 출판물이 끝날 때까지 주목받는 도서가 될 것으로 참석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심사위원장 김수남씨는 심사평을 통해 “요란하거나 사치하지 않으며 정성과 소박함이 담겨져 있어 3개 부문에서 수상 물망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면서 “기대되는 책이기에 전 작품이 완성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4-7세 어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책은 앞으로 전9권이 발간될 예정이며 도시에 살면서 메마르기 쉬운, 특히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잃어버린 자연, 인간의 정서를 일깨워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바오로출판사 대표 이순교(44·루치아·성바오로 딸 수도회 관구장) 수녀는 “도시 어린이들의 정서가 메말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이 책으로 도시 어린이들이 본래의 순수한 모습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 진출 30여 년간 묵상집, 수상집을 비롯 성서관련 서적들과 각종 신심서적, 문화작품들을 제작, 출판문화를 펼쳐온 성바오로출판사는 그동안 맑고 아름다운 어린이들의 심성을 일깨 워 주기 위해 순수 어린이 도서들을 계속 출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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