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교육 (Catechesis)
▲역사
○초창기 교회는 예비자들이 세례받기 위한 준비로 교리교육이 실시되었다
○5세기와 6세기 이후 유아 세례가 보급되면서 어린이들의 교리교육은 부모와 대부모의 책임으로 되었다. 교회는 사순절의 수요일과 토요일에 교리 공부를 시키고 사순절 제3주일부터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교리 시험을 치르고 부족한 점을 보충시켰다.
○8세기 이후 본당 사목구 부속학교나 수도회부속학교에서 뿐 아니라 성당에서도 신자들의 교리교육에 힘썼다.
▲현행규정
○사목자
신자들의 신앙이 활기차고 생산적인 것이 되도록 교리교육에 힘쓰는 것이 사목자들의 고귀하고 중대한 직무이다. 교구 직권자 등은 교리교사들이 그들의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보살펴야 한다.
○부모
모든 신자들 특히 부모와 대부모는 말과 모범으로 자녀들을 신앙 안에서 양육할 의무가 있다.
○교리서(Catechismus)
교구장은 교리교육 계획을 선장려 할 소임이 있다. 주교회의는 교리서가 출판되도록 하고 교리교육에 관하여 각 교구에 도움을 주는 부서를 둘 수 있다.
○사목구 주임
사목구 주임은 교리교육을 위하여 사목구에 배속된 성직자들과 수도자들 및 평신도들 특히 교리교사들의 협조를 얻어야한다.
사목구 주임이 특별히 주력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성사 거행을 위한 교리교육
②첫 고해와 첫 영성체 및 견진성사 준비교육
③어린이들의 교리교육
④신체적 혹은 정신적 장애자들을 위한 교리교육
⑤청소년들과 어른들의 신앙 강화 교육
○축성 생활회
수도회와 사도 생활단의 장상들은 그 회가 운영하는 사업체들에서 교리교육이 성실히 수행되도록 보살펴야 한다.
▨선교활동 (actio missionaria)
주님의 분부(마태 28,19:마르 16,15)에 따라 사도들과 그들의 직제자들은 예루살렘, 안티오키아(시리아), 에페소(터키), 코린토(그리스), 알렉산드리아(이집트) 등 동방은 물론 로마에 까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다. 로마 교회는 곧 바로 이탈리아와 갈리아(프랑스)와 스페인에 딸 교회들을 세웠다. 6세기부터 로마 교회는 앙글리아(영국), 히베르니아(애란), 게르마니아(독일), 그 다음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선교사들을 파견하여 교회를 세웠다.
1492년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된 후 1622년에 교황청에 포교 심의회가 신설되어 아메리카를 비롯하여 동아시아 지역의 포교사업을 관장하여 왔다.
교회는 본성상 선교적이고 복음전파 사업은 신자들의 근본 임무이다.
▲성직자와 수도자
○선교사업의 최고 지휘와 조정은 교황과 주교단의 소관이다. 각 주교는 전세계의 모든 교회에 대한 후원자들이고 특히 자기 담당 교회에서 선교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한다.
○축성 생활회의 회원들은 소속회의 고유한 방침대로 선교활동에 열중할 의무가 있다.
▲선교사와 교리교사
○선교사들은 성직자나 수도자뿐 아니라 평신도 중에서도 선발된다.
○교리교사들은 선교사의 지휘아래 복음을 전파한다.
○선교사들은 생활과 말의 증거로 복음을 전파한다.
▲예비자 신자
○예비자 교리교육기간을 마치면 입교예식을 통하여 예비신자 명부에 등록된다.
예비신자들은 신앙생활을 실습한다.
○주교회는 예비신자에 관한 규정을 정한다.
○예비신자들도 교회의 축복을 받을 수 있고 사망하면 교회 장례식이 치러진다.
▲교구장
○선교지역의 교구장들은 선교활동을 증진시키고 조정할 뿐 아니라 선교회들의 장상들과 합당한 협약을 맺고 협력하게 하여야한다.
○교구마다 선교 소명이 장려 되어야 하고 교황청 전교 원조회 담당 사제가 임명되어야 한다.
○매년 선교의 날을 거행하고 헌금을 거두어 성좌에 보내야 한다.
▨가톨릭교육
▲부모 뿐 아니라 부모를 대신하는 이들은 자녀를 교육할 중대한 의무와 권리가 있다.
○신자 부모는 자녀들의 가톨릭 교육을 마련할 수단과 시설을 선택하고 필요한 도움을 국가사회로부터 받을 권리도 있다.
▲사목자
사목자들은 모든 신자들이 가톨릭 교육을 받게 되도록 마련할 의무가 있다 (제794조: 그리스도교적 교육선언 3항, 4항 참조)
▲전인교육
참 교육은 인간의 최종목적과 사회의 공동선을 지향하는 전인 교육을 추구하여야 한다(제795조: 그리스도교적 교육선언 1항 참조).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