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은 한권의 도덕서나 처세서도 아니다. 구약은 하느님이 당신 자신을 서서히 사람에게 계시하는 역사이며, 당신이 선별하신 이스라엘과의 사랑의 역사이다. 그러므로 구약은 하느님께서 어떻게 이 백성을 인도하시고 당신께서 하신 약속을 실현시켜 나가는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스라엘은 끝없이 범죄하고 각종 시련을 겪지만 그들은 하느님이 약속하신 구세주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가졌으며 이 믿음은 하느님의 선택에 기초한 것이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믿음은 우리생활의 빛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어떠하든 하느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당신을 따라 전진할 것을 요청하신다.
구약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구약의 많은 사건들은 그리스도의 내림과 연관되어 있다. 만약 구약과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단절되었다면 구약은 무의미하다.
또한 구약이 우리 생명의 보증이 되게 하려면 당연히 「하느님이 선별하신 이스라엘의 역사」 라는 사실과 함께 구약의 모든 사건이 하느님께서 약속한 구세주와 연관됨을 인식해야 한다.
하느님은 사람을 지어내시고, 인간이 당신을 경배하길 원하신다. 사람은 범죄하고 타락하여 종말에 그리스도의 구원 업적과 그가 세운 교회를 통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다.
아브라함의 외아들 봉헌(창세기22장)은 아버지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 희생을, 모세의 에집트에서 이스라엘의 구출은 죄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구약은 이스라엘이 점차 그리스도로 향해가는 길고 긴 준비인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이 그리스도와 단절된다면 무의미해진다. 즉 구약은 그리도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구약은 어떻게 하느님을 계시하는가
구약의 모든 것은 하느님에서 출발하여 하느님께로 돌아온다. 구약은 하느님을 추상적인 존재로가 아닌 실존하는 하느님을 계시한다.
만물은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있으며 모든 사람은 자기 존재의 가치-영원한 가치-가있다.
하느님을 의지하지 않으려는 인간
구약은 하느님의 세상 창조와 인류의 범죄와 하느님의 징벌과 회개의 과정을 서술한다. 인류시조의 범죄와 카인의 아벨 살해(창세기4, 3~8)에 이어 가정과 가정, 부락과 부락, 나라와 나라 사이의 투쟁이 이어졌다. 인류의 타락에 하느님은 징벌을 내리신다 (창세기 6장).
이러한 기록은 우리에게 보편적이고도 실용적인 교훈을 준다. 즉 인류가 하느님을 떠나서 절대로 자력으로 빈곤과 무력함을 피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하느님은 절대로 인류를 저버리지 않으신다. 하느님은 인간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가닥의 희망을 밝혀 주셨다. 하느님께서는 구세주를 세상에 보내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스도의 강생과 십자가상 봉헌은 하느님의 인가에 대한 지고한 사랑을 드러내는 것이다.
유대민족
유대민족은 그다지 완전하고 뛰어난 민족이 아니었다. 하느님은 바로 저속하고 작은 민족이 심오한 진지를 깨닫고 발견하게 하여 동시에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께서 지니고 오실 계시를 받아들이게 준비시키셨다. 하느님은 이 약소하고 평범한 민족을 선택하시어 당신의 계획을 완성하셨다. 구약의 이러한 계시는 강생하신 그리스도에 의해 비로소 완성에 이른다.
선민의 역사는 모두 그리스도를 위하여 깔아 놓은 길이며, 발생한 많은 사건들은 모두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소리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하느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하시어 당신의 백성이 되게 하여 계약을 맺으시고 점차 그들을 인도하여 하느님 자신과 그 계획을 그들의 역사속에 드러내셨다.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롭고 완전한 계약을 완성되고, 천주성자가 인성을 취하여 완전한 계시를 전달하려는 준비와 계시를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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