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선서
▲역 사
○초세기 부터 세례 후보자들, 이단에서 회두한 자들, 성품 후보자들 특히 새 주교들과 새 교황들은 각자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선서하는 것이 제도화 되었다.
○트리덴티노 공의회(1545~1563)는 개신교의 종교 개혁에 대항하여 순수한 신앙을 보전하기 위하여 모든 성직자들은 서품에 앞서 가톨릭 신앙을 선서하도록 엄격히 규정하였고 비오 4세 교황은 1564년에 신앙선서의 대상자들을 확대하고 신앙선서의 격식까지 제정 하였다.
○1917년도의 교회법전 제1406조~제1408조에 수록된 신앙선서 규정이 1983년도 교회법전 제833조로 간소화 되었다.
▲현행규정
사도좌가 승인한 격식에 따라 신앙선서를 할 의무가 있는 이들은 다음과 같다.
○공의회나 대의원회의의 참석자들
○추기경 서임자와 주교서품자 및 준교구장들
○교구장 직무대행, 총대리와 교구장대리 및 사법대리, 그리고 사목구 주임, 부제 서품자
○신학교와 가톨릭 대학교의 총학장, 신학과 철학 및 신앙과 도덕 과목의 교수들
○성직자 수도회와 사도행활단의 장상들
▨성사 (ascramentum)
▲신약의 성사 (제840조 참조)
○주께서 세우시고 교회에 맡기신 성사들은 신앙이 표현되고 강화되며 또한 하느님 경배와 인간 성화가 이루어지고 따라서 교회의 친교를 이룩하고 강화하여 표시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표지이고 수단이다.
○그러므로 모든 이는 성사 거행 때 최대의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유호 요건 (제841조 제846조 참조)
○성사의 유효요건을 정하는 것은 교회의 최고권위의 소임이다.
○성사의 거행, 집전, 배령 및 예규를 정하는 것은 법 규범에 따라 최고권위나 주교회의나 교구장의 소임이다.
○성사 집전 때 전례서에 있는 대로 해야 하고 아무것도 보태거나 빼거나 바꿀 수 없다.
▲성사의 집전 (제843조 제844조 참조)
○성직자는 성사를 올바로 준비하고 합당하게 청하는 신자에게 거절할 수 없다.
○가톨릭 교역자들은 가톨릭 신자들에게만 성사를 집전하고, 가톨릭 신자들 역서 가톨릭 교역자들한테서만 성사를 받을 수 있다.
○가톨릭 신자가 비가톨릭 교역자한테서 성사를 받거나 가톨릭 교역자가 비가톨릭 신자에게 성사를 주는 경우에 대하여는 주교회의와 교구장이 규법을 정한다.
▲성사의 인호 (제842조, 제845조, 제869조 참조)
○세례를 받은 신자라야 다른 성사를 받을 수 있다.
○세례와 견진과 성품의 성사는 인호를 새겨 주는 것이므로 반복될 수 없다. 그 성사를 실제로 또는 유호하게 받았는지가 의심되는 때에는 조건부로 수여되어야 한다.
▲성유 (제847조, 제808조 제2항 참조)
성유를 사용하는 성사를 집전하는 때에는 주교가 최근에 축성한 성유를 사용해야 한다.
▲성사거행의 예물 (제848조참조)
교역자는 성사 집전을 위하여 관할권자가 정한 기부금외에는 아무것도 요구하지못한다. 가난한 까닭에 성사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세례 (baptismus)
▲세례의 본성
세례는 구원을 위하여 필요한 성사이다(마르 16,16). 세례로 사람은 죄에서 해방되고 하느님의 자녀로 재생되며 불멸의 인호로써 그리스도와 결합되어 교회에 합체된다.
▲세례예식
○세례는 전례서에 규정된 경문을 외우면서 물로 씻음으로써 수여된다.
○세례는 전례서에 규정만 긴급한 경우에는 유호요건만 지켜도 된다.
▲세례명
세례 때 그리스도교적 감정에 어울리지 아니하는 이름을 불이지 아니하여야한다.
▲시간과 장소
○세례는 어느 날에든지 거행할 수 있다.
○세례는 소속 사목구의 성당에서 받는 것이 원칙이다.
○개인 집이나 병원에서는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세례를 주지 못한다.
▲집전자
○세례의 정규 집전자는 성직자이다. 특히 사목구 주임사제이다.
○아무도 남의 구역에서는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합당한 허가 없이 세례를 줄 수 없다.
○위급한 경우에는 누구든지 세례를 집전할 수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