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구ㆍ사북본당(주임ㆍ김한기 신부)을 돕기위한 구상화가 송상섭 화백의 자선전시회가 2월 20일~25일 프레스센터 1층 서울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 50여점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는 원주교구장 지학순 주교를 비롯 사북본당 주임 김한기 신부 등 신자ㆍ비신자 2천여 명이 관람、 송화백의 광산촌본당 돕기에 동참했다.
신자가 아닌 송화백은 한국 미술대전 특선、 프랑스 르살롱전 입상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화가로 이번 전시회에 대해 『사북본당의 어려운 살림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하고 『양로원과 불우청소년 집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기에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송상섭 화백은 『이런 일에 신자ㆍ비신자 가릴 것이 있느냐』고 반문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히려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겸손해 했다.
한편 사북본당은 88년 9월 사북 고한본당에서 분리、 본당신자들과 인천 간석동본당이 도움으로 신축성전을 완공했었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사각지대인 광산촌에서의 어려운 살림으로 어렵게 본당살림을 꾸려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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