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의 사명
구약은 아브라함과 모세와 예언자라는 3중 기조로 구성돼 있다.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언약을 받아들여 이스라엘 민족의 시조가되었고, 모세는 이스라엘을 에집트에서 구출하여 그들에게 율법과 생존방법을 주었으며, 예언자들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구세주를 준비하였다.
구약시대엔 4대 예언자가 있다.
이사야는 (기원전756년 출생) 예언자중 가장 중요한 인물중의 한명이다. 그는 구세주가 받을 고난을 뚜렷하게 예언하였다(이사야53장 참조).
에제키엘(기원전627년 출생)은 유배되어 노역을 당하는 이스라엘에게 유일한 하느님께 충성을 다하라고 가르쳤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파괴와 이스라엘이 유배되는것을 예언했었다.
다니엘(기원전600년 출생)은 이스라엘 백성이 유배되었을때 이스라엘을 위한 하느님의 법을 지키는 모범을 수립했다.
전쟁과 침략속에서 이스라엘이 그들의 신앙을 유지한 것은 모두 예언자들의 도움 덕분이었다..예언자들의 사명은 미래의 예언만이 아니라 그들은 지존하신 하느님의 뜻과 사상을 전했다.
예언자들의 사명은 어렵고도 위험한 일이었으나 그들은 종교와 도덕적인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았다.
하느님은 인류에 대한 계획을 점차적으로 예언자를 통해 계시하셨다.예언자들의 가르침에 의하면 인류의 역사를 다스리는 분은 전능하신 하느님이다.
예언자들은 하느님을 경배하고 충성하는 소수의 선민에게 용기를 붙어 넣어 주고 (이사야10,20~21참조)그들의 정신을 가다듬으며 아울러 하느님이 이스라엘을 응징하는 이유는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보충한다.그리고 그들이 기꺼운 마은으로 하느님의 징벌을 받아들인다면 이 징벌은 은혜가 되고 하느님은 반드시 당신의 언약을 실현시킴을 보증한다.
예언자들은 메시아의 길을 여는 선봉장이다.모든 불신과 형식으로 하느님을 경배하는자들은 모두 예언자들의 장애가되고 적대자가된다.예언자들은 율법ㆍ제사ㆍ예식등은 방법에 불과하고,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강조한다(이사야1,11~17참조).
이스라엘은 허망(虛妄)하게 구세주를 갈망했다.
예언자들의 예언으로 인해 메시아에대한 희망의 날이 한편으론 이스라엘에 서서히 깊게 자리를 차지하고,많은 사람은 이로해서 하느님에 대한 열성이 굳게 다져졌다.다른 한편으로 메시아에 관한 예언을 정치적인 구원으로 오해하여 으스라엘을 다시 재건하는 영원한 대제국의 구세주를 기다렸다.
이스라엘이 영광스러운 구세주를 기대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이사야 예언자가 예언한바 있는 모욕을 참고 고난을 받는 메시아라는 것을 아무도 몰랐다.
그리스도는 그들이 희망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을 옛날의 영광으로 회복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반대로 당신의 무능함을 보여주듯 십자가형을 받고 죽어버렸다.이러한 사람이 어떻게 유대인의 메시아가 될수 있는가? 그러나 이는 바로 이사야가 예언한 에시아이다.
유대인의 기대속에 메시아가 세상에 왔을때 그들은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했다.그들은 주위의 침략으로 고통을 맛보았기에 그들의 마음속에는 정치적인 구원의 별을 애태우며 기대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유대인 중에 오셔서 설교하신 것은 사랑과 용서였다.몇몇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래도록 갈망해온 영광스러운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다.오늘날까지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의 옛영광을 회복시켜주는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다.
구약을 소홀히해서는 안된다.
우리들은 구약을 소홀히해선 절대로 안된다.더욱이 구약시대와 우리는 추호의 관계도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메시아에 관해 구약은, 다윗의 후에(이사야11,1~2)이고 베들레헴에서 탄생(미가5,1)하고, 동정녀에게서 태어나고(이사야7,14) 고난받을 것(이사야50,6:시편22,2~19)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우리는 앞에서 하느님과 선민이 계약을 맺는 역사를 서술했다.신약은 하느님의 계약을 실현하는 시기이며,그리스도께서 인류구원의 대사업을 시작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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