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ㆍ최석우 신부)는 예비자 교리교육과 신자 재교육을 위해 한국교회 복음선교 2백여년의 역사를 사적지를 중심으로 성지와 역사적으로 고증된 자료를 촬영, 슬라이드 시청각 교리교재를 제작하고 있다.
한국교회사연구소가 슬라이드 교리교재로 제작하고 있는 이 시청각 교재는 「이땅의 교회」를 제목으로 한국교회의 자생적 출발에서부터 신유, 기해, 병오, 병인박해 등 4대박해를 비롯 성직자의 선교활동, 순교자의 신앙의 증거, 박해지의 생생한 현장, 교계제도의 설정과 현대교회까지를 총 망라해 사진과 함께 해설을 곁들여 만들어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땅의 교회」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사적지와 교회사료에 관한 사진 1백여컷과 함께 당시의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편집, 30분용의 교리교재로 6월말경 발간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교회사 관계 자료로 첫 시청각 교리교육자료가 될 이 슬라이드 교리교재는 중학생 이상의 예비자들이 한국교회사를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편집돼 있어 예비자교리교육용으로는 물론 신자재교육용으로는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이 시청각 교재는 순교자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순교자 현양과 순교성인 공경심이 약화되고 있는 신자들에게 순교자 현양과 순교적인 공경에 많은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최석우 신부는 『한국 교회사를 전공한 강사 및 교재가 부족한 현상황에서 한국교회사에 대한 슬라이드 교리교재 발간은 각본당에서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이 슬라이드 교재는 자칫 딱딱하기 쉬운 예비자 교리교육 시간중에 한국교회사를 흥미있게 가르칠수 있을뿐만 아니라 신자 재교육적인 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사 연구소가 시청각 자료로 제작하고 있는 이 「이땅의 교회」(한국천주교회의 역사) 대본은 최홍준씨(방송작가ㆍ한국교연구소 운영위원ㆍ서울평협 홍보분과위원장)가 작성했으며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최석우 신부가 감수했다.
한편 한국교회사연구소는 이번 한국교회사 관련 슬라이드 교리교재를 발간한 이후 후속으로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한국으로 전파된 가톨릭을 내용으로 하는 슬라이드도 편집 발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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