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서 매년 3월은 성모 마리아의 배필이며 예수의 양부 (養父) 성 요셉을 특별히 공경하는 성 요셉 성월 이다.
초대 교회 때부터 성 요셉에 대한 신심은 더불어 각별 한 것이었으며 19세기 말에 와서는 교황에 의해 여러 분야의 수호성인으로 선언되기도 했다.
그래서 현재 성 요셉은 교회 전체의 수호성인으로 공경 받고 있는 것을 비롯 노동자、가정、동정녀、환자、임종자의 수호성인으로 정해져 있고 역대 교황들은 계속해서 여러 회칙 및 사도적 권고 등을 통해 성 요셉의 거룩한 삶을 본받도록 권하고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작년 8월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에 「그리스도의 생애와 교회의 생활 안에서 의 성 요셉 의 인품과 사명」이라는 내용을 담은 교황 사도적 권고「구세주의 보호자」를 발표한 바 있는데 금년 3월19일 성 요셉 대축일을 맞아 이 사도적 권고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이 사도적 권고「구세주의 보호자」는 ▲서론 ▲복음의 묘사 ▲하느님의 신비의 보호자 ▲의인-남편 ▲사랑의 표현인 노동 ▲내적 생활의 우위성 ▲현대교회의 수호성인 등의 내용으로 총32개항으로 구성돼 있다.
교화 요한 바오로 2세는 서론에서 『나자렛의 요셉은 마리아와 더불어 동일한 구원 사건에 깊이 관련 되었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사랑의 보호자 였다』 면서『마리아의 배우자가 하느님의 신비에 동참한 방식을 숙고함으로써 교회는 모든 인류와 더불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도상에서 또 강생의 신비에 근거한 구원계획 안에서 자신의 신월을 거듭 새로이 발견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교황은 『요셉이 마리아처럼 똑 같은 방식으로 천사의 전갈에 응답하지는 않았을 지라도 하느님의 말씀이 결정적인 순간에 그에게 전해졌을 때「신앙의 순종」으 로 행하였고 그 자신이 행한 것으로 말미암아 특별한 방식으로 마리아의 신앙에 온전히 일치되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교황은 본문을 통해 ▲호구조사 ▲베들레헴에서의 탄생 ▲할례 ▲이름의 부여 ▲성전에서의 예수 봉헌 ▲에집트로 의 피난 ▲예수의 성전 안에서 의 머뭄 ▲ 나자렛 예수의 양육과 교육등 복음서의 본문들로부터 연역 될수 있는 내용들을 통해『하느님이 요셉을 마리아의 배우자로 선택하신 배려가 그로 하여금 부친으로서 예수를 보호하게 만드는 것 이었다』며 하느님의 신비의 보호자로서의 성 요셉을 일깨워주고 있다.
교황은 여기서『요셉은 자기 집 안에서 성장하는 메시아를 섬기는 사랑에로 자기 마음과 모든역 량을 집결시키는 놀라운 봉헌이 되게 함으로써 그는 자기의 부성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며『성 요셉은 자기 부성의 실행을 통하여 예수의 인격과 사명에 봉사했다』고 가르쳤다.
또한 교황은『마리아와 요셉의 혼인은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성스러움이 확산되게 해 준 정점』이라면서『성 가정에서 나타나듯이 가정의 본질과 역할은 사랑을 수호하고 나타내고 전달해주는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황은『성가정에서 나타난 사랑의 유대와 요셉의 역할을 볼 때 하느님 나라를 위한 동정이나 독신은 혼인의 품위에 모순되지 않을뿐 아니라 그것을 산정하고 확증한다』면서『혼인과 동정은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과 맺은 계약의 한 신비를 표현하고 생활화하라는 두 가지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은 이어서『노동은 나자렛 성가정의 생활 안에서 매일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였다』면서 『요셉은 그 자신이 예수와 함께 노동자였던 작업대에서 인간의 노동을 속량의 신비에 더욱 근접시켰다』고 지적한다.
또한 교황은 『여개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일상 생활의 성화』라면서 『일상생활의 성화는 모든 사람이 작자 자신의 상황에 따라 도달해야 하고 또 모든 사람이 접근할수 있는 본보기에 따라 촉진할 수 있는 성화』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계속해서 『복음서는 요셉이 애한 바에 대해서만 언급하지만 복음서로부터 우리는 침묵속 에서 행해진 그의 행위들 안에서 깊은 관상의 향기를 읽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요셉 안에서는 활동생활과 관상생활의 뚜렷한 긴장이 애덕의 완전성을 지니는 사람에게만 가능한 이상적 조화를 발견한다』고 일러주었다.
끝으로 교황은 교황 레오 13세와 바오로 6세의 권고 분들을 인용、『전체교회의 수호자인 성 요셉의 보호를 위해 기도하라』고 전교회에 권유하였다.
이화 함께 교황은 『제2차 바티깐 공의회가 우리 모두에게 성 요셉이 특별한 봉사자였던 구원경륜에 큰 관심을 갖게 해주었다』고 일깨워 주고 『성 요셉이 우리 모두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구원사명에 봉사함에 있어서 특출한 교사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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