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주택 이순복(李淳牧·52)사장이 대구(경북 지역내 주택업체로선 처음으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10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은탑산업 훈장을 받은 이사장은『이번 사상은 전직원의 노력 덕택』이라면서『사회에 더욱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 86년부터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경북 지회장을 맡아 안전교육(지도를 실시하고 있는 이 사장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각종 안전교재 2천 6백부를 제작、배포한 결과 지난해에는 88년에 비해 산재자수가 56%가 감소、이에 따른 비용도 1조원 이상 줄었다』면서『산재예방이 또 다른 생산』이라며 산재예방을 거듭 강조했다.
또 이 사람은 이번 은탑산업훈장 수상에 대해『산재예방 공로와 함께 과거 광명주택과 대구타워 부도 당시 이를 인수、채무 및 체불임금을 청산한 것이 공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고 밝히면서『임금체불은 죄악』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내 시설아동(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매달 후원금을 지금、기업이윤의 사회재투자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 사장은『대구타워 내에 통신공사와 합작을 60~70억원 규모의「미래통신「전자쇼품」을 설치、영구무료입장시키는 한편 각종 전람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소 직원들과의 대화를 자주 갖는 이 사장은 저축을 적극 권장하는데 전직원의 저축실적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자상하고 매사에 빈틈없는 성격이다.
또 이 사장은『주택사업은 공익적 성격이 강한 분야로 우방사원들은 사회봉사 측면에서 사명감이 높고 노사관계도 화목한 편이어서 우방주택에는 노조가 없다』고 전제『권익옹호도 중요하지만』『사회기여』측면을 무시해서는 안되며 노·사양자 모두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람은 또 최근 폭등하는 주택값에 대해『주택 시세는 모든 경제흐름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강조、『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값싼 택지공급에 의한 주택값 안정』이라면서『현재 그린벨트에 묶여있는 싼 값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방주택은 85·86년 대구지역 주택보급 실적 1위、89년 대구(경북지역 주택보급 실적 1위를 비롯 전국 주택건설 실적 부문에서는 87년 7위、88년 6위、89년 5위를 차지 했으며 이밖에 87년 대구 청운맨션 전국조경대상 수상、최근 3년간 통계 주택건설실적 전국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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