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 사이에서 요즘 범람하고 잇는 비디오물의 불법, 음란, 저질에 대한 모니터 운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보조를 같이하는 5편의 비디오가 나왔다.
성베네딕또회 시청각 종교교육연구회에서 만든 이 비디오는 남미、태국、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다.
칼 바르트 회고를 중심으로 한 약 30분 짜리 흑백 비디오인 「그렇다와 아니다」는 오늘날 어리석은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하느님은 죽은 것이 아니라 오늘 도 말씀하시고 살아계시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또한 『돔 파울로 아른스 비디오는 남미 상 파울로 지역의 아른스 추기경과 그지역 사람들의 모순 대립 현상속에 살아가는 모습과 사목적이고 사회적이며、정치적인 행동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교회 특유의 해방신학이 선명히 드러난다』
특히 남아프리카의 자유의 투사를 그린 「넬슨 만델라」는 인종차별로 인한 남아프리카의 현실을 밀도있게 그리며 유럽 정부들의 참된 자세를 역설하고 있다.
25만의 캄푸치아 난민의 애환을 그린 「킬링훨드를 넘어서」는 태국 국내 영화제 기록영화 부분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그들의 참혹하고 인간이하의 생활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레고리오」는 한국에서도 심각한 이농 현상을 한 산골소녀의 눈으로 저명하고 서구지향적 도시문화의 충돌은 제 3세계의 문화적 주체성 확립이라는 문제와 결코 무관하지 않음을 역설한 비디오이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