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십자가에 못박히혔던 나자렛 사람 예수를 찾고 있느냐?』
나자렛、그곳은 갈릴레아의 작은 마을로、하느님의 천사가 한 처녀를 찾아간 곳이다.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요셉은 거기서 유대아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으로 이주했다.
아이는 나자렛에서 하느님의 지혜를 충만히 받아 건강하게 자랐고 하느님의 은총이 항상 그에게 머물렀다. 그의 부모가 예수를 찾아 다니다가 결국 성전안에서 그를 발견하게 된 그 일이 있은 후에 예수는 요셉과 마리아와 함께 나자렛으로 다시 돌아왔다. 예수는 그후에 나자렛에서 갈릴레아로 갔으며、요르단강에서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사람들은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에 쓰여진 그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바로 요셉의 아들인 나자렛사람 예수라고 했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또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는가?』하고 말했다. 이런 이들에게 예수께서는 『와서보라』는 명답을 해주셨다.
예수께서는 이 도시의 회당에서 『어떤 예언자도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말에 군중들은 술렁거렸고 예수를 도시밖으로 벼랑끝으로 데리고 가서 밀어 떨어뜨리려고 했으나 예수께서는 군중 가운데를 지나 유유히 자기 갈 길을 가셨다.
그때 다시 한번 더 도시 전체가 흥분하였고 사람들은 『그는 도대체 누구인가?』하고 서로 묻기 시작했다. 그들중에 몇사람은 『그분은 갈릴레아의 나자렛사람 에수라는 예언자입니다』하고 대답하셨다.
나자렛이라는 말마디 속에는 훨씬 더 깊은 의미가 들어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에 대해서 말할때 인류의 역사를 통해 전해 내려오는 많은 말씀과 업적들을 우리 눈앞에 펼쳐볼 수 있다. 즉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영광을 계시한 하느님 나라를 말씀하셨고、병자들을 고쳐주셨다. 그분은 온전한 인간이시며 동시에 진실한 하느님이시다.
예수는 내 삶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가? 예수는 내삶에 있어서 누구인가? 나는 죽은 육체를 찾고 있는가? 즉 겉으로 인간의 모습을 한、 감각적으로 파악하고 느낄 수 있는 예수의 시신으르 생각하는가? 또는 온전한 예수를、즉 무엇보다도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찾고 있는가? 나는 살아계신 예수를 생각하는가?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신 분은 살아있는 사람인가? 그 육체는 십자가에서부터 져버린 것인가? 그 죽음은 나를 위해 있는가? 나는 또 그분을 놓아두었던 자리를 찾고 있는가? 또는 나는 거기에 죽은 육신이 놓여 있으리라고 생각하다가 그러나 그분은 거기에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본다함은 외적이며 세속적으로 보이는 물건을 응시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런 방법으로 자주 또 빈번히 많은 사람들을 보지못하고 지나쳐 버린다. 그러나 나는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하느님의 역사하심을 신앙안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하고 또 발견해야만 한다.
나는 죽음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왜냐하면 내 구원자이신 예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이다.
『하느님、내가 그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당신께 청합니다.
나의 죽음의 어두움이 지나간 첫날 새벽에 내무덤곁에서 모든 사람들이 믿고 또 그렇게 바라고 실제 그렇게 되도록 해주십시오. 매일같이 밤을 지낸 아침 햇살이 비치듯이 나를 위해서도 하늘에서 빛이 비치도록 해 주시고 또 내가 당신 사랑안에 있고 당신 품안에 있음을 믿고 희망하게 하소서. 당신께 간절히 청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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