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미디어는 최근 각각의 대상들을 세세히 구분해서 시청할 수 있는 비디오테이프 12편을 제작했다.

불법ㆍ음란비디오의 범람으로 한 가족 모두가 관람할 수 없는 현실상황에서 이번에 만들어진 비디오테이프는 이런 점을 감안, 남녀노소 거의 다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다루지 않는 노인문제나 어린이들의 고민거리, 부모들의 금지, 간섭, 야단, 매 등을 이해시키는 주제들로 엮어져 더욱 이채롭다.

특히 이번에 나온 비디오 테이프는 가족간의 사랑ㆍ유대의 중요성을 일깨워우는 데도 역점을 두며 자연의 신비를 통해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교리교사나 성직ㆍ수도자들이 관람해서 교회사목과 강론ㆍ교육 등에도 많은 도움을 줄 비디오테이프로는 세례성사를 상징적으로 엮어 놓은 「멀고 먼 길」과 유아세례를 받은 청소년들이 견진성사를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는 「선택」비디오테이프등 다양한 주제로 신자들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도 그만큼 많다.

30분 안팎의 상영시간으로 제작된 12편의 비디오테이프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스케이트보드:어린이들이 어른들의 금지와 간섭에 대해 이해하도록 이끌어 주는 작품으로 어른들은 야단ㆍ매 등을 어린이에게 가할 때 교육적인 마음으로 해야함을 일깨워준다.

▣멀고먼 길:세례 받기전 우리는 고아, 길잃은 양이며 교회공동체에 받아들여짐으로써 영원한 아버지의 집에 들어오게 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토니의 숨은 재주:어린이들에겐 노력과 모험, 용기의 중요성을 알게하며 어른들에겐 탤런트의 비유를 깨닫게 한다.

▣아버지와 아들의 우정:어린이의 아름답고 순수한 자세를 통해 좋은 습관의 마음과 어른들의 타성적인 중요성과 나쁜 습관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의 잘못:하느님은 늘 우리들을 사랑하고 계심을 알려주며 주님의 죄사함도 함께 보여준다.

▣길잃은 아이:단체행동과 공동체의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길잃은 한마리 양의 비유를 떠오르게 한다.

▣할머니가 만드신 빵:고유의 전통과 풍습을 생략하고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족공동체의 사랑ㆍ유대를 다룬 작품.

▣빵과 포도주:상징적인 영상을 통해 성체성사의 의미를 묵상케 한다.

▣외로운 할머니, 존경받는 노인들:노인을 모시고 있는 가정과 젊은 부부들에게 적극 권할만한 비디오테이프로 작은 친절이 노인에겐 큰 기쁨이 됨을 알려준다.

▣보게되리라:자연과 만물안에 깃들어 있는 하느님의 영을 묵상하고 창조의 미를 영을 묵상하고 창조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묵상용 비디오.

▣선택:견진성사의 신비를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엮은 것으로 견진성사자에게 권할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