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간혹 인사불성이나 졸도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럴 때는 매우 당황해 하고, 어찌 할바를 모른다. 속히 의료기관으로 데리고 가는 것이 상책이지만, 여행중이거나 의료기관이 먼 곳에 있을 때는 인공호흡법보다 더 우수한 응급처치법으로 열 손가락 끝에서 피를 빼주고 안정을 취하게하면 차츰 소생을 하게 된다.
인사불성은 여러 가지 질환이 악화되었을 때 일어난다. 즉, 고혈압ㆍ저혈압ㆍ달리기 직후, 뇌빈혈ㆍ쇼크ㆍ가스중독ㆍ경기 (驚氣) ㆍ심장쇠약ㆍ체했을 때 등의 원인으로 일어난다. 이때 손을 만져보면 얼음처럼 차가워져 있다. 그것은 손발의 혈액순환이 안되고 있다는 증거이며, 손발에 와야 할 혈액이 오지 못하여 심장과 대뇌부위의 압력이 높아져서 인사불성이 되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은 뇌혈관이 튼튼하기 때문에 출혈이 안되고 소생이 가능하나, 노인들은 뇌출혈이 일어나 후유증까지 생긴다.
이때 살이 많은 부위를 찌르면 피가 나오지 않으니, 주사바늘로 열 손가락 끝을 약 1~2mm 정도 찔러서 피를 빼주면 뇌와 심장의 압력이 낮아져서 차츰 소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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