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이용배 선생의 창작판소리「이누갈다전」이 10월 6일 오후 4시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열린다.
한국 가톨릭국악인협회창악분과 위원장인 이용배씨(니꼴라오ㆍ58세)가 꾸미는 이번 판소리무대는 고 김구정 선생의 원작소설「피에 젖은 쌍백합」을 각색, 판소리화한작품으로 엮어지며 춤과 아쟁독주를 곁들인 것이 특색.
지난 84년 기독교 1백주년 기념관에서 가진 판소리 입체창「김대건성인전」에 이은 두번째 순교자 현양 창작 판소리전으로 특히 이번 공연은 이순희 누갈다가 유중길 요한과 동정부부로 살다 참수되기까지의 줄거리를 통해 천주교가 유입되고 확산되는 초기 한국교회의 분위기를 일목요연하게 읽을 수 있는 귀한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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