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배부는 어깨 윗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정확히는 목줄기와 어깨관절의 중간부분이다. 신체에서 운동량과 근육의 범위가 제일 광범위한곳이기도 하다.
글을 쓰거나 운동이나 운전을 할때, 잔일을 할때, 요즘은 컴퓨터ㆍ타이프 등을 칠 때도 이 어깨를 제일 많이 사용한다.
사람들이 팔을 움직이는 모든 행동에 있어서 어깨를 움직이지 않을수가 없듯이 많이 움직이는 곳은 고장이 나게 마련이다.
피로하거나 나이가 50세가 되어 원기가 허약해지면 차츰차츰 어깨부위의 승모근(僧帽筋)에 피로물질이 축적되기 시작한다. 그러면 어깨의 근육이 굳어지며 결리고 어깨가 무겁고 힘없이 축처지기도 한다. 심하면 뻐근하고 아파서 심한고통을 느낀다.
이때 어깨 근육의 긴장을 풀기 위해서 지압안마를 받으면 매우 시원함을 느끼는데 계속하면 습관성이 되어 받아야만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럴때는 수지침술의 원리를 이용하면 어깨의 긴장, 통증, 결림 같은 증상은 순식간에 풀어 줄수 있고, 피로가 극심하여 만성적으로 긴장상태가 오래가는 경우도 며칠 자극을 주면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즉효의 효과를 볼수 있다.
수지침술에서 가운데손가락(손등쪽)의 가운데 마디는 사람의 뒷목줄기에 제일 크게 튀어나온 부분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가운데마디에서 손목쪽으 약1cm정도 와서 그 양쪽 옆이 어깨 윗부분에 해당된다. 어깨 위가 아플 때 볼펜으로 양어깨에 해당되는 부분(相鹿部)을 꼭꼭 눌러가면 극히 예민하게 아픈 지점이 나오는데 이곳을 상응점(相應点)이라고 한다.
그 상응점에 수지침이나 압봉(壓縫)을 붙여 주면 즉석에서 효과가 나타나지만 기구가 없을 경우에는 양손으로 약 5~10분 간씩 양손을 비벼주거나 깍지껴서 꼭꼭 눌러준다. 그러면 간단한 틍증은 즉석에서 가벼워지고 피로가 속히 회복된다. 오래된 통증은 장기간 계속 비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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