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여자대학(학장ㆍ박정미 수녀)은 성음악의 보급과 발전을 위한 「제1회 성음악 경연대회」를 9월 28일 오후 3시 성심여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성심여대가 주최하고 본대학 교육방송국에서 주관한 이번 성음악 경연대회는 서울 인천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팀별ㆍ개인별로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의 선전으로 성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합창부문과 작곡부문으로 나눠 치뤄진 이날 경연대회는 서울대교구 화곡2동본당의 마니피캇 청년 성가대를 필두로 본선에 오른 4개팀이 출전, 열전을 벌였으며 본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정호진양과 교육방송국의 찬조출연ㆍ성시낭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참가한 팀들은 모두 지정곡과 자유곡을 한곡씩 선보였는데 합창부문은 지정곡으로 모짜르트의 대관식 미사곡 GLORIA를, 작곡부문은 코랄(CHORAL)풍의 성가 또는 전례용 SOLOCANTATA가 주어졌다.
이날 열린 경연대회에서 합창부문의 1등은 수상팀이 없었으며 2등에 부산지구 연합성가대, 3등에는 인천 주안3동 천주교회 아가폐성가대와 서울 화곡2동 천주교회 마니피캇 청년성가대가 공동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작곡부문에서는 가작1명에「천사의 양식」을 작곡한 김영선(성심여대 졸업생)씨가 당선됐다.
이번대회의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및 부상이 수여됐으며 가톨릭음악인협의회 주최 정기연주회와 본대학 부설 성음악연구소 주최 정기연주회에 연주하는 특전이 함께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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