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뒷목줄기는 뒷머리에서부터 어깨까지의 양쪽튀어나온 줄기를 말한다. 즉 승모근건(僧帽筋건) 부착부에서 어깨까지를 말한다.
사람이 신경을 지나치게 쓰거나 긴장하거나 정신불안정, 불면증 등이 심하면 머리로 올라가는 동맥(動脈) 중에서 목줄기의 경추(經椎) 옆으로 올라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는데, 이 경우 뒷목줄기의 근육이 긴장되거나 튀어나오고, 또는 뻣뻣하게 굳어지는 현상이 생긴다. 뒷목이 많이 굳어져있으면 그만큼 신경성 질병이 악화되어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뇌혈전(腦血栓) 등이 심해지고 뒷목이 근육이 굳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수시로 뒷목을 만져서 뻣뻣하게 굳어졌는지, 아니면 튀어 나왔는지, 아니면 몹시 뻐근하고 아픈가를 수시로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뒷목이 심하게 굳어진 노인에게서는 고혈합ㆍ뇌혈과 순환장애가 심하다는 뜻이 되고, 젊은 사람의 경우는 신경성 질병이 심하다는 뜻이되는데 이것은 연간해서 풀기가 곤란하다. 뒷목운동, 지압, 안마를 해도 쉽지 않고 약물요법으로는 더욱 치료가 곤란한다.
이런 때는 고려수지침술의 원리를 이용하면 쉽게 그리고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
수지 침술에서 가운데손가락은 사람의 중심부분으로서 중지 손톱은 뒷머리, 손끝에 앞부분은 사람의 얼굴부분에 해당된다. 따라서 가운데 손가락 끝마디는(손톱쪽) 뒷머리와 목의 경계선이고, 앞쪽은 턱밑에 해당된다. 그리고 가운데 마디는 앞에선는 목구머 가슴위 쏙들어간 부분이며, 왼쪽은 목뼈가 튀어나온 지점이다.
따라서 중지 가운데 마디에서 손톱쪽 끝마디가 사람의 뒷목줄기에 해당되는데 이런부위를 상응부(相應部) 라고 하며, 인체에 질병이 있으면 반드시 상응 반응점이 나타난다. 즉 이 뒷목줄기 상응부위를 꼭꼭 눌러서 상응점을 찾는다. 이 때는 양쪽손중심에서 양쪽으로 볼펜자루를 가지고 힘을 주면서 굴려보면 극심하게 아픈 지점이 나온다. 그 지점을 표시해서 수지침이나 압봉(壓鋒)을 붙이면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
만약 기구가 없으면 깍지끼거나 손끝으로, 또는 손톱으로 꼭꼭 눌러준다. 5~10분 정도 자극을 주면 간단히 목줄기 아픈 것이 풀리는데 통증이 심하면 강자극을 주고, 오래된 것은 역시 장기치료를 하면 치료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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