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에 대한 교회내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 국악연주자와 청년 신자들이 함께 모여 흥겨운「가톨릭 국악성가 발표회」를 마련, 신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악성가로 하느님을 찬양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ㆍ구로지구 연합 청년성가대와 가톨릭 국악협회 공동주최로 열린다.
6월 26일 오후7시30분 서울 국악당 소극장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발표회는 총2부로 나눠 단소묵상, 기악합주, 사물놀이, 단국대 국악과 이상룡 교수의 지휘로 우리 심성에 와닿는 곡들을 발표한다.
국악을 통한 전례 토착화의 본격적인 실험무대가 될 이번 발표회에는 이종철 신부, 강수근 수사, 이상규, 김진규씨 등의 주옥같은 국악성가들로 꾸며진다.
이번 발표회에는 피리, 대금, 운라, 소금, 단소, 해금, 가야금, 거문고, 장고, 아쟁, 등 여러가지 국악기들이 등장, 우리가락의 은근하면서도 깊은 맛을 연출하게 된다. 전문 국악연주자들은 대부분 KBS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한국정악원에 소속된 신자 국악 전문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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