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뼈는 경추(頸椎)라고도 하며 7개의 뼈가 있다. 뒷머리에 쑥 들어간 지점이 제1경추이고 어깨부분에서 가운데 제일 크게 튀어나온 뼈가 제7경추라고 한다.
목뼈는 사람의 머리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며 또한 자율신경계가 이곳을 통하여 각내장과 전신에 펼쳐지게 된다.
그런데 잠을 잘못 자거나 운동의 잘못, 자세불량, 신경과민 등으로 이 목뼈가 삐뚤어져 튀어나오거나 옆으로 삐지거나 들어간 사람들이 많다.이곳에서는 큰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상이 있다는것을 느끼지 못하는데 두부(頭部)에 고통이 있으면 그것은 곧 목뼈 어느 부위엔가 이상이 있다는 증거이다. 고통은 두통, 불면증, 신경성 질환으로 나타나고 목줄기뼈에서는 고통이 거의 없다.그래서 매우 중요한 곳인데도 근본치료를 소홀히 한다.
머리가 어지럽거나 빈혈증, 무기력, 두통, 뻣뻣한 느낌, 눈ㆍ코ㆍ귀ㆍ입ㆍ목앞의 질병, 심장, 호흡기, 어깨결림이 있을 때는 뒷목의 척추를 만져보면 이상이 있는 경우를 발견한다.
이때는 수지침술에서 손등쪽 가운데손가락 가운데마디가 제7경추에 해당되고, 손끝쪽 끝마디가 제1경추에 해당되므로 이곳을 꼭꼭 누르거나 비벼주거나 만져준다.
약 3~10분간만 비벼주어도 머리가 개운하며 시원해지고 뒷목이 시원해진다. 고통이 심한 때는 기구를 이용하여 자극을 강하게 주면 더욱 효과가 있다.그래서 두뇌부위에 이상이 있을때는 항상 가운데손가락 등쪽 가운데마디에서 손톱위까지 수시로 지압, 비비거나 자극을 주도록 한다.
만약 일일이 비벼주기 곤락할때나 잠을 잘 때는 은박지로 크게 골무를 만들어서 가운데손가락에 감고서 잠을 자면 좋다. 또한 묵주반지도 좋은 치료기구가 될수 있다. 대체로 흰색 묵주반지, 노란색 묵주반지를 한쌍으로 하여 가운데손가락에 끼면 모든 뒷목의 통증, 기관지, 그리고 두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양쪽에 끼워도 좋으며 한쪽에만 끼워도 좋다.
또는 눌러서 제일 아픈 지점에 수지침이나 압봉(壓鋒)으로 자극을 준다. 간단한 경추이상이나 통증은 즉석에서 가벼워지고 오래된 것은 장기치료하면 반드시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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