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다양화와 함께 교회의 선교방법도 이에 발을 맞춰 일반인들이 쉽게접할 수 있는 문화매체를 통해 간접선교의 방법을 모색하는 신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가고 있다.
특히 노래를 통한 선교의 방법은 가수 출신 연예인들의 신앙에 눈뜸과 동시에 하나 둘씩 늘어나 최근에는 생활성가 또는 복음성가라는 말이 신자들, 그중에서도 젊은층의 신앙인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정도로 활기를 보이고있다.
「꽃동네 찬미 선교단(단장=장세영, 지도=오웅진 신부)」도 성가를 통한 간접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의 하나로서 남녀 신자로 구성된 총 8명의 단원들이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위한 꽃동네 홍보를 비롯해서 각 본당의 신축ㆍ기공식 행사에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고유 탈란트인 노래를 통해 선교사업에 열중해 오고있다.
복음성가에 마음이 맞는 이들이 모여 작년 5월에 창립된 「꽃동네 찬미 선교단」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고 관심을 갖지않는 이들의 꿈의 터전인 꽃동네를 홍보하는 것이 바로 선교라고 생각한다.
이는 꽃동네 식구들에게 성가로 육신의 힘듦을 위로하는 한편 매월말 토요일 철야기도때나 후원 회원들을 위한 행사에 후원하고 버림받은 행려자ㆍ장애인들을 도우려는 착한 마음씨를 지닌 이들에게 하느님을 자연스럽게 노래로 전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선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선교의 황금어장이기에 「꽃동네 찬미 선교단」은 「하느님을 믿으라」는 한마디의 말보다 신앙의 오묘함과 신앙인의 참 기쁨이 어디에 있는지를 노래를 통해 인간의 가장 순수한 마음에 호소하고 진한 감동을 전해 주님을 쉽게 가까이 할수 있도록 돕는다.
영혼의 목소리가 울리는듯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일들은 수십년간 연예 활동으로 가창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으며 성가를 듣는 이들에게 꽃동네에 대한 애정과 성서에서 말한 가장 보잘것 없는 형제 하나에게 베푼것이 바로 하느님께 한 것이라는 말씀이 떠오르게 한다.
특히 최근에는 꽃동네의 규모가 커지자 「이정도 후원을 하면 됐다」라고 생각하는 후원회원들이 있어서 꽃동네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 이러한 회원들에게 꽃동네 식구들이 늘어난 만큼 관심을 더욱 쏟아야할 것이라고 이들은 안타까와 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제작한「성체안에 하나되어」「천국의 구원」「아버지ㆍ내탓이오」등 3개의 녹음 테이프도 꾸준히 신자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복음성가단으로 성장해서 세계선교에 일익을 담장하는 원대한 포부도 이들 단원들은 늘 잊지않고 살아간다.
가톨릭을 민방에 전하는 순수한 봉사자로 남고 싶다는 「꽃동네 찬미 선교단」의 장세용(요셉ㆍ49) 단장은 국내 가요계에서 널리인정을 받고있는 남성4중창단인 불루벨즈 멤버의 한사람 이었지만 『복음성가를 부르면 연예인이라는 세속의 직분을 떠나 한사람의 신앙인으로 생각한다』면서 『가톨릭의 복음화와 꽃동네 홍보에 미약한 힘이 나마 보탬이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단장은 『앞으로 오웅진 신부님의 배려로 꽃동네에 사랑의 연수원이 생기면 단원들이 사용할 각종 악기가 완벽하게 구비된다』면서 『우리 단원들이 규모가 커진 꽃동네에 더욱 좋은 노래로서 홍보하고 이를 통한 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것』이라고 희망에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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