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을 비롯한 개신교ㆍ불교ㆍ원불교ㆍ천도교 등 신앙 미술인들의 내면적 심성을 담은「91년대한민국종교인 미술 큰잔치」행사가 10월 8일 부터 20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믿는이들의 발언」을 주제로 문화부와 한국문예진흥원이 후원하고 한국 가톨릭미술가협회를 비롯해서 한국 기독교예술문화협회, 한국불교미술협회, 원불교미술인회, 천도교미술인회 등의 공동주최로 1백20여명의 신앙 미술인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가톨릭미술가협회는 60여명의 미술인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회화ㆍ조각 등 미술 전분야에 걸쳐 종교적 내면을 형상화하거나 신앙심을 추상화한 작품 60점을 출품, 관람자들로 부터 순수하면서도 신앙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수준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부회장인 조영동(루스ㆍ58) 교수는 『대한민국 종교인 미술큰잔치를 연례 행사로 정착시켜 남북한의 종교인이 모두 참석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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