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해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공해추방운동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문명과 공해문제를 신학적으로 다룬 책이 발간되어 주목을 끌고있다.
◆「인간에의 연민」…전헌호 저
「현대문명과 공해문제에 대한 신학적 고찰과 비판 및 방향제시」라는 부제가 붙은 「인간에서의 연민」은 저자가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받은 박사학위논문을 압축 번역한 것으로 1부에서 기술문명과 문화가 걸어온 발자취및 현상황에 대한 고찰과 여기서 파생된 문제 극복을 위해 성서…공의회 및 역대 교황 및 주교들의 문서들을 통해 교회의 문명과 공해에 대한 입장을 정립하고있다.
2부에서는 예언자적 현대문명 비평가로 알려진 신학자 로마노 과르디니의 사상을 전개하고 있다.
<분도출판사…3천5백원>
◆찰스 리치 저…「주님과 하나되어」
예수회 평수사로 관상생활에 전념하고 있는 찰스 리치의 아가서에 대한 목상서 「주님과 하나되어」가 박도식 신부의 번역으로 최근 출간됐다.
아가서의 비유적인 아름다움에 관한 내용, 아가서의 일반적 주제 즉 영원에 대한 갈망과 그리스도의 사랑, 저자의 묵상 등을 수록하고 있는 이 책은 자연적이고 신비롭게까지 느껴지는 아가서의 사랑의 비유방법을 이 자상에서 천국의 기쁨을 맛보는 아름다움으로 묘사하고있다
또한 이 책은 우리보다 먼저 가신 성인성녀들의 그 위대하신 성덕의 길을 엿볼수 있게하며 이 지상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이게 진정한 희망과 용기를 안겨준다.
저자는 맺는말을 통해 「아가서는 모든 성서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 되어야 한다.이 아가서의 말들이 우리 마음을 온전히 매혹한 상태에서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미루나무ㆍ2천5백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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