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ㆍ최석우 신부)가 추진하고 있는「한국가톨릭 문화사대계」간행사업의 첫 결실인 제1집「한국가톨릭단행본논저해제」를 집필한 오세완 신부의 출판 기념회가 지난 13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7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제1부 기념식ㆍ제2부 다과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한국가톨릭교회사ㆍ매스컴관계자 등 1백여명의 축하객과 특별히 오신부의 은사 나자레노 다데이 신부(이태리 로마ㆍ70)가 참석, 한국가톨릭교회사 2백년 문화사 연구의 초석이 될「한국가톨릭 단행본 논저해제」를 2년6개월여만에 완성, 출판한 오신부를 축하했다.
최석우 신부는 축사를 통해『부지런하고 투철한 정신의 소유자였기에 한국교회사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2백년 한국교회 문화사연구의 기초자료가 되는「한국가톨릭단행본논저해제」를 발간, 새로운 교회 출판문화를 성립할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이어 서평에 나선 조광 교수(고려대)는『이 책은 한국가톨릭교회 창설 이후의 지적 자산을 총 집결시켜 놓은 것』이라면셔『이 책을 통해 한국 가톨릭교회의 장점과 취약점을 동시에 밝힐 수 있고 교회 문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기 있다』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오신부는『오늘의 영광은 은사인 사데이 신부님께 돌리고 싶다』며『이 일은 제가 한 일이 아니라 주위에서 보이지않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의 힘으로 이룩된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가톨릭문화사대계」총 13주제중 제1집으로 발간된「한국가톨릭단행본논저해제」는 한국가톨릭교회 창설 이후 2백여년간 발간된 모든 가톨릭계 서적 2천5백여종을 논저해제식으로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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