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순교사의 시작인 윤지충의 순교2백주년을 기념한느 순교자 현양칸타타가 11월 4일 저녁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이한을 앞둔 전 교황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를 비롯 성직ㆍ수도자ㆍ평신도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천주교 성음악 토착화연구원 소속 로사리오 성가단초청, 강동가톨릭문화원ㆍ한국공연문화회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날 공연은 제1부 한국천주교 순교자 현양 칸타타에서 순교자의 일대기를 총 넷째마당으로 꾸며 당시 신앙선조들의 굳센 믿음을 엿보게 했으며 제2부 합창성 가곡에서는 이종철 신부를 비롯한 나운영ㆍ신귀복씨 등의 주옥같은 곡들을 감동있게 펼쳐 청중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유지충ㆍ권상연 순교자가 교리에 따라 제사와 위패 모시기를 거부하고 순교의 월계관을 쓰기까지의 과정과 주문모 신부의 영입과정 등 교회사를 칸타타 형식으로 꾸며 진한 감동을 엮어 순교의 정신을 확인하고 신앙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