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을 감지하는 귀는 원기와 깊은 관계가 있다. 원기가 좋아 신장과 심장의 기능이 좋으면 소리를 잘 듣고 분별할수 있으나 신장과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오면 청각을 잘 느끼지 못하고 질병이 발생한다고 보는것이 동양의학이다.
이와 같은 귀의 질병은 수지요법으로 치료하면 매우 좋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단 다음의 경우일 때이다. 단순성인 귀의 통증, 수영하다가 귀에 물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는 경우의 통증, 이명증은 증감이 있는 겨우(1년내내48시간 계속되는 이명증은 곤란)즉 더했다 덜했다 하는 경우, 난청의 경우는 기질적 손상을 받은것은 안되고 원기가 허약하거나 청각 기능이 감퇴되어서 난청이 되는 경우에도 더했다 덜했다 하는 난청이 중이염증도 치료대상이고 또 귀머거리의 경우에도 기질적으로는 안되고 원기쇠약과 노인성의 경우에 귀가 안들리면서 간혹 들렸다 안들렸다 하는 귀머거리는 치료대상이 된다.
평상시 원기가 크게 쇠약하면 귀가 먹먹하며 울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원기쇠약으로 말미암아 청각기능이 감퇴되는 것도 치료의 대상이 된다.
교려수지요법의 이론 중에서 중지(中指)가 사람의 중심부에 해당되는데 특히 가운데손가락 손톱에서(손바닥쪽) 끝마디가 사람의 얼굴이라고 한다면 중지 손톱 양쪽 옆부분 조금 아랫부분이 귀에 해당되는 부위이다.
귀의 질병을 치료할때 귀의 치료점이 어느곳인가를 육안으로 정확히 판단하기는 곤란하며 단 이곳을 손톱이나 볼펜자루로 꼭꼭 눌러 보면 제일 아픈 반응점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곧 상응점이요 치료점에 해당된다. 양손 모두 반을점을 찾아 이곳에 손톱끝이나 이쑤시개 또는 압봉, 뜸으로 자극을 계속 준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귀가 아플때 이곳을 꼭꼭 눌러만 주어도 잘 나으며 노인들의 이명증은 계속적인 자극을 약 1개월 정도주면 치료되고 노쇠현상으로 청각기능이 감퇴될 때에는 항상 반응점을 자극한다. 그러면 귀의 기능이 크게 향상되어 아름다운 음률을 감상할수 있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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