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유1동 본당(주임ㆍ조군호 신부)의 성전 축성식이 4월 29일 오후 4시 서울시 도봉구 수유1동 472의 10번지 현지에서 거행됐다.
성전축성식은 성전축성미사와 축성식ㆍ축하연 순으로 이어졌으며, 축성미사는 성직자 수도자 신자 등 축하객들이 새 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김수환 추기경의 집전으로 봉헌됐다. 이날 축성된 새 성전은 지난 87년 3월 8일 기공식을 갖고 성전신축을 시작한지 13개월 만에 완공된 것이다.
수유1동 본당 3천여 명 신자의 사랑과 희생으로 총공사비 13억6천만 원을 투입, 건축된 이 생성전은 대지면적 6백5평에 연건평 9백5평의 규모로서 지하 1층ㆍ지상 3층으로 지어졌다.
지하 1층에는 교리실 강당 영안실이 마련돼 있으며 지상 1층에는 ▲소성당 ▲사제관 ▲수녀원 ▲만남의 광장 ▲사무실이, 지상 2층에는 ▲대성당 ▲유아실, 지상 3층에는 성가대석이 꾸며져 있다.
한편 수유1동 본당은 4월 30일 새 성전 축성을 기념하기 위해 본당으로 설정 승인을 받은 1983년 8월 16일 본당설정 이후 거행된 본당행사의 사진을 주제별로 분리 전시했으며, 청년회 주최로 기쁨의 한마당 잔치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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