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 (회장ㆍ최선웅 신부)와 노인복지협의회 (회장ㆍ권영희 수녀)는 5일 오전 11시 명동대성당 문화관에서 교구내 불우 노인들을 위한 「제3회 사랑의 나눔잔치」를 마련했다.
교구내 20여 불우시설단체 노인들과 행려자 등 7백여명의 노인들이 문화관을 가득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나눔의 잔치는 1부 기념미사와 2부 특별공연 및 장기자랑 등의 순서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특히 세모를 보내는 불우노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사랑의 나눔잔치에서 김추기경은 기념미사강론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은 언제나 가난하고 굶주리고 헐벗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계신다』고 말하고 『언제나 건강한 모습으로 주님께 의지하는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나눔잔치에 참석한 노인들에게는 점심식사와 간식, 기념타올이 제공됐으며 소리사랑회와 한마음 국악예술단원들이 출연, 이들 노인들의 흥을 돋구기도 했다.
또한 시설단체 노인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출연 「꼭두각시 춤」 「장고타령」 「에어로빅」등을 선보였으며 개그맨 심형래(압구정 본당, 요셉)씨가 개그특별순서를 마련, 참석한 노인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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