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집」을 돕기 위한 「강용욱 콘서트」가 7월 14일 오후4시ㆍ7시 두차례에 걸쳐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1천2백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와 (주)일산종합기획이 후원한 이번 나눔의 음악회에서「번뇌의 몸부림」「내 영혼의 불씨」등으로 알려진 가수 강용욱(요한ㆍ34)씨는 신곡 등 10여편의 노래를 발표、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프랑스 빠리 그레고리안 성가대 평화사절단으로 활약한바 있는 김정식(로제리오)씨와 명동성당 앞에서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가두모금으로 노래를 6년간 해 오고있는 박준(토마스)씨도 출연,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요셉의 집 가족 11명이 직접 나와서 지난 6월 16일 청소년 예술제에 참가했던 작품「문제야! 문제」뮤지컬을 공연、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광주에서 나눔의 공연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강용욱씨는「요셉의 집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공연 동기에 대해 언급하고『하느님께 약속한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이런 공연을 자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성북구 정릉4동에 위치한 요셉의 집은 가정 결손으로 의탁할 곳이 없거나 거리에서 방황하는 소년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곳이다.
현재 12명의 소년들이 살고 있는 이곳에는 학과ㆍ기술교육을 통한 취업과 자립 및 결혼할 때까지 공동생활을 하기 위해 지난 87년 설립됐으며 안정선(세바스티아노ㆍ30)씨가 담당자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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