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방송(FM105ㆍ3MHZ)이 매주 일요일 저녁 10시 25분~11시에 마련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땅에 평화를」이 8월 첫째주부터 본격적으로 청소년 문제를 다룬다.
8월 5일부터 9월 3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방송될 이 청소년 프로그램은 특히「신부님 신부님 우리신부님」(진행ㆍ강귀석 신부)이 평화방송의 유일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대부분의 매스컴들이 다뤄온 방식, 즉 청소년들의 고민ㆍ문제점ㆍ비행현장 등 학생들과 관련한 모든 환경을 들춰내고 파헤치는 식의 문제해결에 앞서「모든 문제의 열쇠는 가정에 있다」는 인식선상에서 출발, 학생 자신과 부모를 중심으로 가능한 한가족 구성원 전체가 함께 생각하고 참여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땅에 평화를」을 통해 엮어질 청소년 프로그램에 선정된 주제는 △미래문제(우리가 어른이 될때쯤 이세상은 얼마나 변할까?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 △우정문제(내 친구는 이래서 좋더라/내 아이의 친구를 고맙게 생각한다) △이성문제(나는 이런 남자ㆍ여자 친구를 원한다/내 아이의 이성관계를 이렇게 생각한다) △직업문제(나는 이런 직업을 선택할 것이다/내 아이의 직업은 이런 것) △휴가문제(내가 경험한 멋진휴가/내 아이들과 함께 즐긴다) △신앙문제(우리부모님의 신앙생활을 자랑하고 싶다/내 아이의 신앙생활을 이렇게 도와준다) △취미생활(취미생활을 이렇게 한다/우리 아이들의 취미활동을 이렇게 가르친다) △부모관계(참 좋으신 우리 부모님께/사랑하는 내딸ㆍ아들에게) 등이다.
「이 땅에 평화를」진행자이며 평화방송 종교제작부장 김역술 수녀는「기성세대의 탓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청소년들만의 문제로 일축해온 언론의 잘못된 모습을 바로잡아 가면서 동시에 학생들이 미처 느끼지 못하고 있는 밝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 땅에 평화를」청소년프로그램은 선일여고 교사로서 현재 가톨릭신문 청소년상담 난을 담당하고 있는 시인 조순애(마리아)씨가 진행을 맡고, 서울대교구교육국과 청소년 사목협의회 회원들의 협조로 함께 꾸며나갈 예정이다.
8월 5일 의정부 한마음 청소년 수련장에서의 첫 프로 방송을 앞두고 평화방송은 청소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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